[현장연결] 중대본 "이동량 증가-변이 유입 등으로 4차 유행 언제든 올수있어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<br />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99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는 17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두 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.<br /><br />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합니다.<br /><br />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한 주간의 환자 발생과 이행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372명입니다.<br /><br />이는 직전 한 주간의 환자 수였던 369명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유행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지난주 하루 평균 29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전체 환자의 약 80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하루 평균 발생 환자 수가 77명으로 100명 이내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역별로 보더라도 지난 한 주 평균이 30명을 초과한 권역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수도권은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감안하시어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추가 감염 재생산지수는 현재 전국 모든 권역에서 1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감소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으로 확산 추이는 정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감염 양상을 좀 더 살펴보면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3밀 환경의 제조업 사업장,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음식점이나 주거지에서의 가족, 지인모임, 실내 체육시설, 병·의원 등 지역사회의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종합하면 지난 한 주간은 유행이 줄어들지도 다시 확산되지도 않는 정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 1월 중순부터 7주간 매일 300~4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.<br /><br />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일으킵니다.<br /><br />아닙니다.<br /><br />이미 우리는 지난 연말 하루 평균 400명이던 환자 수가 4주 만에 1,000명대로 상승하는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체세를 보이고 있는 이번 3차 유행이 안정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 점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3월 내 사업장 점검을 완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와 법무부,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5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제조업 사업장 중에서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1만 2,000여 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수도권, 충청권의 고위험 사업장 1,600개 소에 대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 검체도 채취하여 분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 해당 사업장 종사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공용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, 2시간 간격으로 환기, 식당 내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, 기숙사 외부인 출입 제한 등 실제 현장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취약 사업장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선제적 PCR 검사로 연계하고 사업주에게도 검사를 받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많은 사람이 밀집하게 접촉하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어디든 집단감염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여러분의 사업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주와 근로자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대비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봄철 이동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피로도 증가,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 긴장도 완화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,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전문가들도 이러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억제하고 유사시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4차 유행이 오지 않도록 방역역량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역량을 현재 23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확대하고 상황에 맞는 검사법을 적용하겠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, 교정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수행하여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여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증상이 없는 일반인도 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여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감염을 신속히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의 역학조사 인력을 지속 보강하는 한편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역학조사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역학 정보를 활용하여 집단감염이 빈번한 시설들에 대해서는 기획표본 검사를 실시하여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방역 강화국가로 지정하여 관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하고 입국 직후 검사, 격리 해제 전 검사 등 총 3회의 코로...
